2008. 8. 17. 10:09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 대화의 기술

결혼 : 대화의 기술

우선 남자와 여자는 의사 소통을 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화성인, 금성인 이라는 표현이 처음엔 그냥 우습게 넘겼다가...

막상 겪어보니 화성인 금성인 정도가 아니라...

얼라이언스 와 호드 입니다 -_-;


남자가 가지고 있는 대화의 기술!

우선 남자는...

대화에 있어 대화는 과정보다 결과 입니다.

허나 여자는...

대화의 요점이 대화의 과정에 있습니다.

남자는 어떠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함에 있어 스스로 1차 사고를 끝내고...

아웃풋을 여자에게 디스플레이 하게 됩니다.

남자의 뇌속에는 "자동 답변기" 가 있어 무언과 문제에 부딛히게 되면...

그 자동 답변기가 작동하여 결과를 생산해 냅니다.

그러나 여자가 원하는 대화는...

남자의 뇌속에 혼자 계산해내는 자동 답변기가 생산해낸 결과를 듣고자 하는게 아니라...

그 자동 답변기가 할일을 남자와 여자 둘이서 하기를 원합니다.

좀 복잡한데... 간단한 예를 들자면...

결혼 기념일 입니다.

여자는 들뜬 마음으로 남자에게 물어 봅니다 "자기야 오늘 뭐할까?"

남자는 여자가 하고 싶은 모든것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대답해 줍니다.

"응~ 자기가 하고싶은거 아무거나 하자"

남자가 판단하건데 정말 @_@ 여자가 하고싶은 모든걸 다 해줄 각오로 하는 답변입니다.

본인스스로 정말 훌륭한 답변이라 생각하겠죠...

허나...

여자의 반응은 다릅니다...

즉각 반응을 보이는 여자도 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여자도 있을껍니다...

여자가 하고 싶은걸 해준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남자만 오만이자 착각 입니다.

여자가 위의 질문을 던졌을때... 단순하게 "무엇을 하자" 라는 답변 또는 "네가 하고싶은거" 라는 답변을 듣고 싶은 여자는 100이면 100 거의 없다고 봅니다.

여자가 원하는것은...

두 사람이 할 일에 대해 같이 상의해서 계획을 세우자 라는 것 입니다.

별거 아닌걸수도 있습니다...

허나... 조금만 신경쓰면...

인생이 편안해 집니다...

꼭 기억하세요...

여자가 "뭐할까?" 라고 물을때...

다짜고짜 "너 하고 싶은거" 라는 대답보다는...

여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우선 파악하고...

상의 하는 식의 대화를 통해...

여자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자는 방향으로 결론을 유도 하는것이...

삶의 지혜 입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

남자 끼리라면 "야 뭐할래" 라고 물으면...

"뭐 암거나 해" 라고 답하면 될 문제를...

무언가 상당히 복잡하게 풀어나가야 하는것 이지요...


두번째

남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단순한 단답형이 아닌 복잡 미묘한 서술형으로 표현 하여야 한다...

한 커플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같이 갔습니다...

남자의 쇼핑시간과 여자의 쇼핑시간은 시간적으로 차이가 크다는것은...

남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니 넘어가고...

옷을 고르는데 있어서... 남자가 실수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지적해볼까합니다...

대충 5-6벌의 옷을 입어본 여자는...

2벌의 옷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2벌의 옷을 선택한후 남자에게 물어 봅니다...

"자기야 이옷 어때?"

"응 이쁘다"

"그럼 이옷은?"

"응 그것도 이쁘네"

남자는 둘다 이뻐서 이쁘다고 말해준것 뿐입니다 -_-;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_-; 전혀 문제가 되는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여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위와 같이 남자가 대답하게 되면 그 남자는 한순간에 자기에게 관심이 없는 남자가 되버립니다 -_-;;;

자 반성하고... 다시 질문에 답해 봅시다...

"자기야 이옷 어때?"

"음...(고민하는척) 내가 봤을때 이 옷은 이러이러해서 자기의 이러이러한 점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거 같은데"

"그럼 이옷은?"

"음...(또 고민하는척) 이옷은 아까 옷에 비해 자기의 이러이러한 점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거 같네..."

"뭐야 그럼 어떤게 더 이뻐?"

"음...(한 참을 고민하는척) 두 옷 모두 자기한테 너무 잘 어울려서 솔직히 어떤게 더 좋다고 말하기가 힘들지만... 내 생각에 나는 자기한테는 (남자가 맘에 든 옷을 가르키며) 이옷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

대충 이정도의 성의 있는 답변을 여자는 원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옷을 삽니다...

여기서 남자는 '결국 자기가 맘에드는 옷을 살것을 왜 물어보는겨?'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가 옷을 골라주기보다...

그옷을 입었을때 어떤 품평을 해주는지 궁굼한것 입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_-;;;

그렇습니다...

남자는 정말 단순한 동물 입니다...

허나...

여자는 섬세한 동물 입니다...

남자들은 잊어선 안됩니다...

스스로 단순하다고... 여자도 단순할거라는 착각은 절대 금물 입니다...

출처 : RubyOn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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